최근에 당근마켓에서 패스트캠프 원터치 텐트를 싸게 처분하는 분이 있어 충동적으로 구매했었습니다.
5~6인용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성인 2명정도가 사용하기에 딱 맞는 크기인 듯 싶습니다.
텐트만 사두고 차 트렁크에 썩히긴 아까워서 어딜 가볼까 라고 찾아보던 중 처음엔 태안에 다녀왔고
두 번째 캠핑 갈만한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 수원에서 멀지 않은 위치(편도 1시간 30분 이내)
- 시설 깔끔
- 5만원 이하 가격대
네이버 지도에 필터를 걸고 찾다보니 여주에 위치한 호수산장캠핑장이 있어 방문해보기로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호수산장캠핑장
업체 명 : 호수산장캠핑장
주소 : 경기 여주시 가남읍 신해1길 95-52 호수산장캠핑장
입실시간 : 13시
퇴장시간 : 12시
매너타임 : 22시 ~ 익일 7시
주차 : 사이트별 주차 + 공용주차장
호수산장캠핑장 사이트맵
호수산장캠핑장은 크게 숲속마을, 언덕마을, 호수마을로 구분되어 있으며
피크닉 사이트까지 포함하여 총 81개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숲속마을 : 소나무숲 아래에 사이트가 위치하며, 산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언덕마을 : 언덕마을쪽으로 올라갈수록 지대가 높아지고, 언덕 중간에 평지로 만든 사이트. 주차가 편하다는 장점
호수마을 : 작은 호수 주변으로 사이트가 위치해 있으며, 시기에 따라 호수 물이 채워질 때도 있고 물을 뺄 때도 있음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파란색 쓰레기 봉투를 하나 주십니다.
음쓰만 따로 배출하고, 그 외 쓰레기들은 모두 여기에 모아서 퇴실 시 개수대 앞에 놔두시면 분리수거까지 해주신다고 합니다!
설명을 듣고 사이트 자리를 안내해주시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이렇게 마을별 표지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언덕마을에 사이트를 잡아서 언덕마을쪽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호수산장캠핑장의 장점은 주차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언덕마을의 경우 사이트 옆에 주차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있어서 주차 후 짐을 옮기기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저희도 주차를 하고 바로 텐트를 꺼내서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캠린이에겐 장비가 많이 없어서 텐트 설치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도 원터치텐트 뚝딱뚝딱 설치하고, 의자 펼쳐서 설치하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는데요,
언제 질려서 다시 접을지 모르기 때문에 다이소나 당근마켓에서 싸게싸게 데려온 물건들이 많아서 그런지 설치도 금방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희 차량은 SUV가 아닌 중형 세단이라 장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판을 더 키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침을 위한 침낭, 야전침대 등은 없이 그냥 1박 하지 않고 쉬다가 당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캠프닉을 다녀옵니다.
아무리 캠프닉이라 해도 불멍은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죠!
저희도 불멍을 위해 접이식 화롯대를 하나 장만해서 이번에 가져갔습니다.
고릴라캠핑에서 구매했고 마시멜로우, 고구마, 감자 등을 구워먹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아래 포스팅에 화로대에 대해 간단한 사용 후기를 적어봤으니 참고하세요~
캠린이 첫 불멍 화로대, 아베나키 화로대 사용 후기
요즘 캠핑 장비를 사고 캠핑 아닌 캠프닉을 조금씩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주 호수마을캠핑장에 캠프닉을 다녀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한 번 보고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여주
dooong.tistory.com
부대시설
캠핑장은 보통 산속이나 바다 근처에 위치해있어 화장실 상태가 깔끔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호수산장캠핑장은 화장실와 개수대가 한 건물에 위치해있으며, 그래도 산속 치고는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수대도 크게 구성되어있고, 나름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자렌지도 2대 운영중이었고, 전자렌지 아래는 세면대도 있어 간단하게 손을 씻거나 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가서 텐트 치고, 밥먹고, 불멍좀 때리다보니 시간이 7시가 돼서 해지기 전에 저희는 텐트를 철수하고 정리한 뒤 집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밖에서 자는건 장비도 많이 없고 불편해서 아직까지는 그닥 선호하지 않고,
밝을 때 재밌게 놀고 깔끔하게 집으로 돌아와 자는게 저희는 마음이 편해서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캠프닉을 갈 듯 싶습니다.
총평
여주에 위치한 호수산장캠핑장은 이천과 여주의 경계부근에 위치해있어 수도권에서 방문하기 편했습니다.
사이트도 많고 부대시설도 나름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 깔끔하게 캠핑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언덕마을 60번 사이트는 파쇄석이고, 주차도 편하면서 사이트도 넓어서 편하게 짐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또 51~58, 65~70 번 사이트는 따로 예약을 받지 않으셔서 공터로 있는데 여기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간단한 캐치볼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언덕마을 자리는 전체적으로 추천합니다!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 편의점 꿀조합 추천, 맥앤치즈 불닭볶음면 (2) | 2023.05.15 |
---|---|
캠린이 첫 불멍 화로대, 아베나키 화로대 사용 후기 (2) | 2023.05.15 |
이천 캠핑음식 물회 포장 맛집, 청강 (2) | 2023.05.13 |
CU X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더블혜택!! CU 10% 할인 꿀팁!! (0) | 2022.01.04 |
KB Liiv M(KB 리브모바일) 알뜰요금제 번호이동 - Part.3 리브모바일 실사용기 및 요금 확인! (0) | 2021.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