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 장비를 사고 캠핑 아닌 캠프닉을 조금씩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주 호수마을캠핑장에 캠프닉을 다녀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한 번 보고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여주 캠린이 호수산장캠핑장 솔직후기(feat. 언덕마을 60번 사이트)
최근에 당근마켓에서 패스트캠프 원터치 텐트를 싸게 처분하는 분이 있어 충동적으로 구매했었습니다. 5~6인용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성인 2명정도가 사용하기에 딱 맞는 크기인 듯 싶습
dooong.tistory.com
거창한 캠프닉은 아니고 최소한의 장비만 사서 다니고 있는데,
캠핑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불멍을 위한 화롯대는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캠핑 가는 날 캠핑장 근처에 고릴라캠핑 이라는 캠핑용품 판매점에 들러서 급하게 화로대를 하나 구매합니다.
고릴라캠핑 이천점
주소 : 경기 이천시 대월면 경충대로 1566-6 1동
주차 : 가게 앞 주차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판매 물품 : 캠핑용품 일체, 장작 등..
가게에 딱 들어서는 순간 왜 캠핑하는 분들이 장비를 많이 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한 물품들부터 실용성까지 챙긴 물품까지 없는게 없어 보였는데요,
저희는 최소한의 장비로 캠프닉만 즐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욕심내지 않고 바로 화롯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는 아래 제품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3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 : 아베나키 루프탑
[아베나키 루프탑] 아베나키 루프탑텐트,캠핑용품 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화로대 받침대도 필요할 것 같아 12,000원에 받침대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또 화로대만 있으면 안되니 장작 10kg(7,000원)도 함께 구매 후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텐트를 후다닥 설치한 뒤에 화로대도 조립을 해봅니다.
요즘 화로대가 좋은게 접이식으로 나워서 부피를 작게 만들어서 휴대성을 극대화 시켰더라구요.
저희같은 세단으로 캠프닉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외관도 펼치면 위처럼 20*20*75cm 사이즈의 크기로 커지면서 나름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화로대 내부는 위 사진처럼 장작과 재를 분리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위에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고, 타고 남은 재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이동해서 나중에 재만 처리하면 되도록 구성되어있는데
뒷정리 할 때 재만 처리하면 돼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불멍용 화로대지만,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그릴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여기다 음식을 많이 하지는 못하겠지만, 간단하게 소시지를 굽던가 고기를 조금씩 구워서 먹는건 가능해 보였습니다.
이제 화로대가 제 기능을 다 하는지 확인해봐야겠죠?!
함께 구매한 마른 장작을 넣고 불을 붙여봅니다.
장작을 쌓고, 장작 사이에 키친타올을 넣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더니
조금 타오르다가 장작에 불이 옮겨 붙은 뒤로는 불이 훨훨 타오릅니다.
장작에 수분기가 많으면 연기가 많이 나는데, 마른 장작이라 연기가 거의 없이 불이 잘 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로대에 불멍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고구마나 감자같은 구황작물들을 같이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저희도 마트에서 고구마와 감자를 구매 후 호일에 싼 뒤 화로대에 넣어놓고 불멍을 했는데요,
약 1시간 30분정도 지난 뒤에 열어보니 겉은 좀 탔지만 내부는 정말 맛있게 익어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쳤으니 다음엔 1시간 정도만 익히면 겉도 많이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감자 역시 너무 맛있게 잘 익어서 소금이나 설탕 없이도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겉이 조금 타긴 했지만 호일을 2~3겹으로 싼 뒤 구우면 이 점은 좀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화에서 보면 항상 마시멜로우도 불에 구워서 먹는 것 같아 저희도 시험용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나무젓가락에 꽂은 뒤 불에 구웠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아직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지 결국 태워먹었습니다 ㅎㅎ..
불에 직접 구우면 안되고 열기에 살짝 익혀야했는데 의욕이 과했는지 불에 직접 익혀버렸고
마시멜로우에 불이 붙어버리더라구요..! 급하게 끄긴 했지만 결국 다 타버렸습니다..ㅠㅠ
탄 부분을 빼고 겉에 익은 부분을 먹어보니 엄청 달았는데요, 짝꿍은 탔지만 이 부분은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열에 잘 익혀서 다시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총평
화로대(31,000원) + 받침대(12,000원) + 장작 10kg(7,000원) 총 5만원으로 불멍의 세계에 입문했는데
나름 가성비있게 잘 쓸 수 있는 장비를 구매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프닉을 2~3달에 1회 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정도 장비만으로도 캠핑 분위기도 내고 불멍도 실컷 할 수 있어
전문적인 캠퍼분 보다는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요즘 당근마켓에서도 이런 화로대를 파는 분들이 많으니 저렴하게 구매하신 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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