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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캠린이 첫 불멍 화로대, 아베나키 화로대 사용 후기

by free도비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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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나키 불멍 화로대

 

 

요즘 캠핑 장비를 사고 캠핑 아닌 캠프닉을 조금씩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주 호수마을캠핑장에 캠프닉을 다녀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한 번 보고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여주 캠린이 호수산장캠핑장 솔직후기(feat. 언덕마을 60번 사이트)

최근에 당근마켓에서 패스트캠프 원터치 텐트를 싸게 처분하는 분이 있어 충동적으로 구매했었습니다. 5~6인용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성인 2명정도가 사용하기에 딱 맞는 크기인 듯 싶습

dooong.tistory.com

 

거창한 캠프닉은 아니고 최소한의 장비만 사서 다니고 있는데, 

캠핑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불멍을 위한 화롯대는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캠핑 가는 날 캠핑장 근처에 고릴라캠핑 이라는 캠핑용품 판매점에 들러서 급하게 화로대를 하나 구매합니다.

 

고릴라캠핑 이천점

 

주소 : 경기 이천시 대월면 경충대로 1566-6 1동
주차 : 가게 앞 주차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판매 물품 : 캠핑용품 일체, 장작 등..

 

 

가게에 딱 들어서는 순간 왜 캠핑하는 분들이 장비를 많이 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기자기한 물품들부터 실용성까지 챙긴 물품까지 없는게 없어 보였는데요,

저희는 최소한의 장비로 캠프닉만 즐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욕심내지 않고 바로 화롯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는 아래 제품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3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 : 아베나키 루프탑

[아베나키 루프탑] 아베나키 루프탑텐트,캠핑용품 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화로대 받침대도 필요할 것 같아 12,000원에 받침대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또 화로대만 있으면 안되니 장작 10kg(7,000원)도 함께 구매 후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텐트를 후다닥 설치한 뒤에 화로대도 조립을 해봅니다.

 

아베나키 화로대 외관

 

요즘 화로대가 좋은게 접이식으로 나워서 부피를 작게 만들어서 휴대성을 극대화 시켰더라구요.

저희같은 세단으로 캠프닉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외관도 펼치면 위처럼 20*20*75cm 사이즈의 크기로 커지면서 나름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아베나키 화로대 내부

 

화로대 내부는 위 사진처럼 장작과 재를 분리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위에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고, 타고 남은 재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이동해서 나중에 재만 처리하면 되도록 구성되어있는데

뒷정리 할 때 재만 처리하면 돼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아베나키 화로대 불판

 

불멍용 화로대지만,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그릴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여기다 음식을 많이 하지는 못하겠지만, 간단하게 소시지를 굽던가 고기를 조금씩 구워서 먹는건 가능해 보였습니다.

 

아베나키 화로대 장작 게시

 

이제 화로대가 제 기능을 다 하는지 확인해봐야겠죠?!

함께 구매한 마른 장작을 넣고 불을 붙여봅니다.

 

아베나키 화로대 불멍

 

장작을 쌓고, 장작 사이에 키친타올을 넣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더니

조금 타오르다가 장작에 불이 옮겨 붙은 뒤로는 불이 훨훨 타오릅니다.

 

장작에 수분기가 많으면 연기가 많이 나는데, 마른 장작이라 연기가 거의 없이 불이 잘 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 감자

 

화로대에 불멍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고구마나 감자같은 구황작물들을 같이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저희도 마트에서 고구마와 감자를 구매 후 호일에 싼 뒤 화로대에 넣어놓고 불멍을 했는데요,

약 1시간 30분정도 지난 뒤에 열어보니 겉은 좀 탔지만 내부는 정말 맛있게 익어있었습니다.

 

화로대에서 구운 고구마

 

시행착오를 거쳤으니 다음엔 1시간 정도만 익히면 겉도 많이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화로대에서 구운 감자

 

감자 역시 너무 맛있게 잘 익어서 소금이나 설탕 없이도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겉이 조금 타긴 했지만 호일을 2~3겹으로 싼 뒤 구우면 이 점은 좀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로대에 구운 마시멜로우

 

영화에서 보면 항상 마시멜로우도 불에 구워서 먹는 것 같아 저희도 시험용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나무젓가락에 꽂은 뒤 불에 구웠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마시멜로우의 최후

 

아직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지 결국 태워먹었습니다 ㅎㅎ..

불에 직접 구우면 안되고 열기에 살짝 익혀야했는데 의욕이 과했는지 불에 직접 익혀버렸고

마시멜로우에 불이 붙어버리더라구요..! 급하게 끄긴 했지만 결국 다 타버렸습니다..ㅠㅠ

 

탄 부분을 빼고 겉에 익은 부분을 먹어보니 엄청 달았는데요, 짝꿍은 탔지만 이 부분은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열에 잘 익혀서 다시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총평

 

화로대(31,000원) + 받침대(12,000원) + 장작 10kg(7,000원) 총 5만원으로 불멍의 세계에 입문했는데

나름 가성비있게 잘 쓸 수 있는 장비를 구매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프닉을 2~3달에 1회 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정도 장비만으로도 캠핑 분위기도 내고 불멍도 실컷 할 수 있어

전문적인 캠퍼분 보다는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요즘 당근마켓에서도 이런 화로대를 파는 분들이 많으니 저렴하게 구매하신 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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