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안올 것 같았던 몰디브로 출발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떠나는 여행이라 준비물도 많고 챙겨야 할 서류들도 많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 코로나검사 예약
인천공항에 있는 코로나 검사센터에서 오후 3시 이전에 코로나검사를 받으실 경우 당일 오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오후 11시 50분 비행기라 시간 여유가 있어 당일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결과지를 출력하여 출국하기로 결정하고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 에 위치한 명지병원 코로나 검사센터에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 예약
예약은 아래 safe2gopass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네이버에서 "인천공항 코로나검사"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링크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 예약, safe2gopass
safe2go-service
safe2gopass.com
여권정보 및 출국 정보들을 입력하시면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당일 방문검사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검사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인천공항 T1 코로나 검사센터 예약 꿀팁!!
인천공항 제1터미널은 크게 동(오른쪽)/서(왼쪽)으로 구분되는데요, 주차장 -> 코로나 검사센터 -> 공항 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기 위해서 주차장과 코로나 검사센터의 위치를 통일시켜 주시는게 좋습니다!
ex) P2 주차타워(서) +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 / P1 주차타워(동) +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동)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
인천공항에 장기주차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인천공항에 있는 장기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안내
https://www.airport.kr/ap_lp/ko/tpt/parinf/parinft1/parinft1.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김포공항은 장기주차 요금이 사악하지만 인천공항은 나름 합리적(?) 인 가격에 장기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2022년 1월 31일 현재 기준으로 1일 9,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코로나 시국 전에는 주차타워가 항상 만차여서 외부에 차를 세워뒀어야 했는데요, 장기간동안 차가 외부에 있다 보니 비나 눈이 오면 그대로 맞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야외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고 주차타워 또한 여유공간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주차타워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서편으로 이동하여 "주차타워입구" 표지판만 따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주차타워 서편에서 가장 오른쪽에 주차하실 수록 공항 입구에 가까워서 실외로 이동하는 동선이 가장 짧으니 참고하세요!!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 명지병원 코로나 검사
주차 후 교통센터 내부로 들어와서 실내로 쭉 이동하면 코로나 검사센터 입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시면 바로 검사센터가 나옵니다!
검사센터에 입국자 전용 검사센터 라고 되어있지만 출국자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검사센터로 들어가면 담당자분들이 여권과 출국정보를 확인해주시는데, 결과를 받을 이메일 정보를 입력하시고 수납을 하시면 됩니다. 평일/주말이 요금이 다른 것 같은데 저희는 금요일 14시 반 검사 기준으로 인당 126,000 원에 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납 후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의사선생님께 간단한 진찰을 받고 바로 옆칸으로 이동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됩니다. 3번째 코로나 검사지만 언제나 이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14시 30분 검사 시 당일 18시 이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밥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검사시간 별 결과 확인 가능 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 저희는 14시 30분 검사 후 약 2시간 반 뒤인 16시 54분에 결과 확인 했습니다! 매일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당일 검사받으시는 분들은 비행 스케줄을 고려해서 좀 여유롭게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맛집, 스쿨푸드
밥을 먹으러 인천공항 내부로 이동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많은 식당들이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몇 개 안되는 식당 중에 저희는 스쿨푸드에서 떡볶이와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체인점이지만 아침도 못먹은 상태로 먹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체크인 후 공항 내부로 들어가면 롯데리아를 제외하고는 문을 연 음식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공항 밖에서는 햄버거를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인천공항 교통센터를 지나가다 보니 캡슐호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밥을 먹은 뒤 코로나 검사결과까지 약 3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캡슐호텔이 떠올라 찾아보니 더블룸의 경우 3시간 기본 이용에 33,000원 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움직여서 피곤하기도 했고 누워서 쉴 공간이 필요했던 저희는 교통센터 다락휴 캡슐호텔로 향했습니다.
카운터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안내해주시는데, 여기서 원하시는 방을 결제하시고 키를 받아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샤워시설까지는 필요 없어서 더블룸 3시간 결제했고, 하나카드 10% 할인이 가능해서 총 29,700 원에 이용했습니다! 방 결제 시 물 2병도 같이 주니 꼭 챙겨가세요!
복도를 따라 배정받은 객실로 이동하신 뒤 문에 카드키를 태깅하면 방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방 내부는 더블침대와 화장대가 배치되어있었습니다.
방 내부는 넓지 않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잠시 쉬거나 전날 미리 공항에서 숙박을 하셔야 하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누워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16시 54분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전까지 갑자기 양성이 나와서 못나가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음성판정을 받았고 결과지를 출력하기 위해 다시 검사를 받았던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 로 이동합니다. 다락휴 에서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합니다!
코로나 검사센터로 들어가면 출력을 할 수 있는 컬러프린트와 컴퓨터 2대가 놓여있는데 순서대로 출력을 해주시면 됩니다.
출력 비용은 따로 없지만 검사센터가 18시 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편하게 출력하실 분들은 18시 전에 방문하셔서 출력하세요! 만약 병원에서 출력하지 못하셨어도 이메일로 검사 결과서가 전달되기 때문에 공항 내 출력 가능한 곳에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 및 면세점 운영시간
해외여행 갈 때 면세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항상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바로 면세품 인도장으로 이동했었는데요, 코로나 시국의 면세점은 한산하다 못해 면세품을 수령하는 사람이 저 혼자였습니다..
항상 중국인들이 모여서 면세품 비닐을 뜯고 버리고 가던 곳이었는데 저밖에 없으니 너무 쾌적하고 좋더라구요..! 덕분에 편하게 면세품을 찾고 면세점 구경을 했습니다.
저희가 체크인 후 들어간 시간이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많은 매장들이 문을 닫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9시까지 영업하는 매장이 많았습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매장별 운영시간
https://www.airport.kr/ap/ko/shp/getDutyInfoMain.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와이프에게 출국 전 면세점에서 카드지갑을 사주겠다고 했어서 저희는 구찌와 디올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백화점과는 다르게 대기 줄도 없고 내부에도 사람이 없어서 쾌적하게 제품을 볼 수 있었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여 구매했습니다!
실제 카드명세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대충 계산해보니 백화점 보다 약 1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롯데리아
마침 배도 고파서 뭘 먹을지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매장들이 다 문을 닫은 상태라 선택권이 없어 저희는 롯데리아로 늦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거의 9시여서 매장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했고, 포장 후 바로 옆 의자에서 다들 식사를 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도 포장 후 옆 의자에 앉아 폰을 충전하며 저녁을 먹다보니 어느새 보딩 시간이 다 됐습니다.
** 면세구역으로 들어오면 대부분 식당들이 영업을 하지 않아 롯데리아에서 저녁을 드시게 됩니다. 그러니 면세구역 들어오기 전에는 햄버거를 제외한 다른 음식을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코노미
약 2년만에 비행기를 타다보니 입구에서부터 떨리더라구요! 입구부터 두근두근 하게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비행기 구조는 3-4-3 이었고, 코시국이었지만 비행기 좌석이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베개와 담요, 헤드셋이 있었고 좌석 앞에는 작은 테블릿과 리모컨이 있었습니다.
출발 48시간 전 좌석 지정 선택 꼭 하세요!!!
출발 시간 48시간 전에 좌석이 자동으로 배정되는데요, 이때부터는 남은 좌석을 선택해서 좌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배정된 좌석을 확인하시고 변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48시간 남으셨을때 바로 들어가셔서 좌석 확인 후 변경하시면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비상구 좌석은 유료, 1인 약 12만원)
비행기가 이륙하면 승무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야간비행 키트를 주시는데요, 구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숙면을 위한 안대, 이어플러그, 양말이 제공되고 치약, 칫솔 및 개인 위생을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지급됩니다.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식
이륙 후 1시간 쯤 뒤에 승무원분들이 기내식을 줍니다. 저희의 첫 끼니는 치킨 간장 조림(?) 과 소불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각각 하나씩 받아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습니다.
야간 비행이라 기내식을 모두 먹으면 취침을 위해 항공기의 불을 꺼줍니다. 이때 에미레이트 항공의 감성, 천장의 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불이 모두 꺼져도 은은하게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도착 약 2시간 전 쯤에 두 번째 기내식(아침) 식사가 나옵니다. 메뉴는 죽과 오믈렛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이번에도 각각 1개씩 선택하여 식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믈렛 보다는 죽이 더 잘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모두 정리를 하니 곧 두바이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왔고 인천을 출발한지 약 10시간 만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TMI )) 에미레이트 항공 파일럿 분들의 랜딩실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대급 부드러운 랜딩을 경험했습니다.
몰디브 시루펜푸시 5박 7일 신혼여행 - Day#2 | 두바이공항 라운지 marhaba, 말레공항, 수상비행기, 썬
**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유튜브에 좀 더 상세하게 업로드했습니다! 글 맨 마지막에 영상 링크 첨부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두바이 공항 도착! 약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새벽 5
dooong.tistory.com
